산행

사량도 지리망산

푸른_비 2016. 2. 28. 09:38


언제쯤 가봤나 싶어 산행지도를 봤더니 무박산행을 시작하게된 2013년도에 가본 사량도 지리망산!

그때는 따라가기 바빠 사량도의 모습이 잘 기억이 나지 않았다 물론 오래됐기도 했지만... 이번에는

사량대교가 놓아져 칠현산까지 연계한 산행이었다. 상록님의 지도는 참고로...

섬산행은 넓은 바다와 맞닿은 파란 하늘이 답답한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는 점이 좋아 1년에 한두번은 찾게되는것 같다. 특히 남해바다는 멀어도 그 수고를 감수하고 가게 된다.

다리건너 보이는 칠현산을 향해서...


쪼개진 바위들이 많아 산행하시던분이 넘어졌는데 큰부상이 아닌줄았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헬기로 후송되었다. 빠른쾌유를 기원하며..



달바위봉으로 가는길.. 예전에는 난간도 설치가 안되었는데 이제는 걷기가 훨씬 수월하다.. 물론 기억은 안나지만...


전에는 사다리도 타고 굵은 밧줄도 잡고.. 이렇게 갔던곳이 구름다리들이 놓여져서 사량도의 멋진 조망을 좀더

즐길수 있어 좋았다.

다리를 건너 칠현산을 오르면서 본 사량도 전경,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고.. 멋있어서..빌려온 사진이다

망설이다 진행한 칠현산... 그래도 가길 잘한것 같다..



칠현산 정상에서 산지기 식구들과 함께...다시 사량대교를 건너 7시간정도의 산행을 마쳤다. 짭조름한 바다내음과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 물론 따뜻한 봄바람은 아니지만 곧 봄이 올것같은 2월의 마지막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