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방장산 자연휴양림과 축령산 편백나무숲

푸른_비 2018. 5. 23. 08:22


5월에 미세먼지 등으로 여행도 못한 부모님과 간만에 연휴에 방장산휴양림으로 고고~~

전남 장성이라 거리 부담으로 걱정했는데 아침8시반에 출발하여 11시반쯤 고창고인돌휴게소에 도착하였다

휴양림 들어가기 전에 갈만한 곳과 점심식당을 찾다 백양사로 향했다. 애기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의 백양사도 좋지만 여름의 백양사도 역시 좋다. 매표소 바로 앞에 동창식당(오리백숙, 닭백숙)의 점심도 좋았고...

고창과 장성은 전라남북도의 경계인듯, 방장산자연휴양림은 장성의 북쪽에 있어 고창에서 넘어오면 바로 있고

도로변에서 가까웠다. 그래도 산으로 올라가서 위치하고 있어서 조용하고 쉬었다 오기 좋다. 다만 도로포장은 되어 있지만 도로 오르막이 많아 산책길로는 힘은 들지만 휴양림 내 딿 숲길들도 있는 듯하다. 걸어보지 못해지만...

시간이되어 안내도를 보니 40분만 가면 패러글라이딩장이 있다고 해서 올라가보았다. 임도길이 포장이 되었다 안되었다 했고 400m앞두고는 약간의 산길(?)을 올라서면 탁트인 전망이 나온다. 휴양림에 1박을 더했으면 일출을 보는것도 괜찮을듯  싶다.

 





다음날 축령산 편백나무숲으로... 접근방법은 4곳의 주차장이 있다고 하는데 가장 많이 가는 추암마을 대신

모암마을 주차장 (모암리682)으로 갔다. 주차장에서 자갈길 옆으로 테크길을 해놓아 걸어가기 수월했다.

만남의 광장에서 물소리 숲길과 산소숲길이 갈라진다. 물소리 숲길은 계곡을 따라가고 산소숲길은 가파르지만 양쪽의 편백나무와 삼나무를 바라보면서 갈수 있다.

주차장에서 테크길로 걷다 만나는 숲길 초입, 화장실도 잘 되어 있고 정자, 의자 등 휴게시설이 잘 되어 있다.

조금 오르다보면 물소리숲길과 산소숲길로 나눠지는 만남의 광장 도착.

깔닥고개를 오르기전에 숨한번 고르고... 그리 심한 깔닥은 아니지만...

조금지나면 우측으로 산소숲길과 좌측으로 수목장으로 나눠지는 안내표지가 있다 우리는 산소숲길로..

숲길이 걸을 만한다. 걷다 탁 트인 조만에 멀리 축령상 정상의 정자도 보인다.


숲길마다 벤치나 안내표지들이 잘 되어 있다. 산소숲길 전체도는데 한 30~40분 정도 걸린듯하다.

산소숲길이 끝나고 조금 내려오면 산소숲길과 숲을 조성하신 임종국님의 수목장 갈림길을 만나 좌측으로 가면 수목장으로 갈수 있다. 그길로 쭉 내려오면 치유의 숲을 만난다

산소솦길이 끝나는 지점에 치유의 숲, 넓은 평상에 누워 하늘도 바라보면서 편히 쉬어갈수 있다.


숲길이 아닌 임도길을 따라가면 추암마을까지 계속 갈수 있다. 숲길이 어려우면 이길만 따라가도 좋지만

숲길도 어렵지 않다.


추암마을 향한 임도길을 가다보면 우측 좌측으로 숲길로 안내한다. 우측의  건강숲길을 축령산 정상으로 가는 산행길이다. 부모님이랑가서 이번에는 패스~~

조금 내려오면 우측으로 맨발숲길로 들어설수 있다. 흙길에 울창한 숲길을 걷을 수 있다. 중간에 계곡도 있어서 발도 씻을 수 있다.



이번에 편백나무과 삼나무는 확실히 구별할수 있게 되었다.

맨발숲길을 내려와 임도길을 좀더 걸으면 치유센터가 나온다.

화장실앞 뱀 주의 표시도 재미있데 표현했다.

치유센터 출입구 길도 자갈대신 편백나무로 만든 듯하였다.

다시 임도길을 겉다 숲내음길로 들어섰다. 이번에 새로 생긴듯한데 걸어보니 약간 오르막, 내리막이 있는 숲길이다. 이길이 산소숲길 일부와 만나서 왔던 길로 다시내려왔다. 원래는 물소리숲길로 내려오려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가지는 못하고  만남의 광장으로 다시....

주차장 입구 거의 다 내려왔다. 좌측이 나무테크이다. 축령산 편백나무숲은 하루로 전체를 보기는 힘들듯하고 2일정도 나눠서 산행도 하고 숲길도 걷고 하루종일 산속에서 푹 쉬다 오면 좋을 듯 싶다. 내려와서 고창 석정휴스파에서 온천하고 청림정금자할매식당에서 맛있는 저녁하고 다시 휴양림으로 고고~~ 짧아도 알찬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