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첫 산행을 설악산으로 간다.
목표를 공룡이었으나 역시 체력이 안되어 4시에 출발했음에도 7시 40분이 되어서야 대청봉에 도착하였다.
이렇게 바람없는 대청봉은 처음이었다. 장갑도 벗고 사진을 찍는데 추운것도 잘 모르겠어 많은 사진을 찍었다.
대청봉 도착 1킬로 전부터 왜 그렇게 잠이 쏟아지든지 졸면서 걸어다보니 대청봉에 도착했다. 오름길에
문득 뒤돌아 보면 보이는 능선들~~ 항상 같은 모습을 보여주시는 않는다. 설사 같은 모습이라해도 또 봐도 새롭고 좋다.
2019년 연말에 점봉산을 산행하면서 대청봉이 이렇게 가깝다는 것을 느꼈는데 이번에는 대청봉에서 점봉산을 바라본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산이 점봉산이다.
이번에도 일출은 정상에서 보지못했지만 동해바다도 보이고 ...
중청산장이 보이고 좌측으로 한계령과 서북능선도 보인다.
항상 사진을 찍게되는 포인트. 울산바위와 마주한 달마봉 그리고 공룡능선, 동해바다.
소청 삼거리로 내려가는 계단이 눈에 덮혀 평지가 되고
저 멀리 향로봉과 금강신 비로봉이 보인다.
좀 당겨보면 흰끗하게 보이는 곳이 첫번째가 향로봉, 그 뒤로 보이는 게 금강산 비로봉이라고 한다.
이제 희운각 산장으로 내려선다.
돌계단이 썰매장이 되고 어떤분은 스키타면 좋은 눈길이라고 했다.
드디어 공룡능선이 나타나고
희운각산장에서 천불동 내려가는 길 역시 눈썰매장이다
날씨는 포근해도 천불동 계곡은 한 겨울이다.
양폭산장에서 쉬면서 바라본 모습.
하늘도 너무 푸르고 좋다.
비선대에 도착하니 여기는 봄이 시작되는 듯....
2시 정도에 소공원에 도착했다. 너무 여유있게 정상에서 계곡에서 즐겼던 산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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