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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因緣

그립고 고맙고 잊지않겠습니다

by 푸른_비 2023. 12. 21.

믿기지않는 한대장의 부고소식에  월요일을 시작했네요. 12.18 카페에 금요무박으로 북설악 산행을 간 한대장의 실종 소식이 나쁜소식으로 바뀌지않기를 바랬지만...
19일에 시신이 수습되고 밤늦게 서울도착으로 조문은 20일부터 가능했다. 발인까지 하고싶은데 연가를 내지못해 조문만 계속갔다. 영정사진을  보는순간 눈물이 쏟아지고 마음이 너무아팠다. 조문온 예전 회원을  보니 그간의 함께한 시간들이 더욱생각나고 더 슬펐다.
2008년부터 '산에서 꿈꾸는 지기지우'에서 대장님과 산행을 하면서 산에 대해 많은 생각과 배움이 있었다. 해가 갈수록 현실적인 시간과 체력을 핑계로 대장님이 원하셨던 산행에 함께하지는 못하고 응원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떠나시게되어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한상철 대장님, 이제는 무거운 배낭내려 놓고 편히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리고 잊지않겠습니다
* 함께한 산행은 더 많지만 함께 찍은 사진은 많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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